LG전자, LG G8 ThinQ 체험단, 고객 관심 제대로 끌었다
2019.03.18■ 2주 동안 1만 6천 명 이상이 지원… 경쟁률은 200대 1 상회
□ 20~35세 지원자가 전체의 60% 육박...세련된 디자인이 밀레니얼 세대 취향 저격
□ 높은 가성비로 입소문 타며 행사기간 동안 지원자 수 꾸준히 늘어
LG전자가 지난달 27일부터 2주 동안 진행한 ‘LG G8 ThinQ 체험단 모집’ 행사에 1만 6천 명 이상이 지원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전문 블로거진을 제외한 일반인 체험단 80명을 모집했는데, 경쟁률은 200대 1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1,100여 명이 체험단에 지원한 셈인데, LG전자가 지난해 LG G7 ThinQ나 LG V40 ThinQ의 체험단을 모집했을 때와 비교하면 60% 이상 늘어난 숫자다. 이는 소비자들이 최근 출시된 LG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 LG G8 ThinQ에 가장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주 구매 연령층인 20~35세 비중이 전체 지원자의 절반을 훌쩍 넘긴 것도 고무적이다. 지원자 가운데 남성과 여성의 비중은 7:3 정도였는데, 여성 지원자 가운데 2/3가량이 20~35세로 나타났다. LG G8 ThinQ의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이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제품의 높은 가성비가 입소문을 타며 지원자 수가 모집기간 내 꾸준히 늘기도 했다. 초반에 지원자가 몰리고 이후부터는 서서히 줄어드는 행사의 성격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실제로 지난 7일에는 LG G8 ThinQ의 출고가가 공개되며 고객들의 관심이 한 번 더 높아지기도 했는데, 이날 지원자 수는 행사 첫 날보다 더 많았다.
LG G8 ThinQ는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집중,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두루 갖췄다.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이 지속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하면 경쟁력 있는 출고가(89만 7,600원)도 강점이다.
제품 뒷면은 카메라모듈을 강화유리 안쪽으로 처리한 언더글라스 방식으로 후면 카메라 돌출인 ‘카툭튀’가 전혀 없다. 또 제품 앞면은 작은 수화부 리시버조차 없애며 매끈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디스플레이 스피커’는 고객이 화면 어디에 귀를 대더라도 선명한 통화가 가능하다. 외부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때는 디스플레이 스피커가 하단 스피커와 함께 2채널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한다.
소리의 입체감을 강화해주는 DTS:X는 이어폰뿐 아니라 자체 스피커에서도 즐길 수 있다. 강력한 중저음을 구현하는 ‘붐박스 스피커’ 기능도 그대로다.
특히 LG G8 ThinQ는 전면에 사물을 3D로 인식하는 ‘Z카메라’를 탑재, 고객이 셀카를 찍을 때 아웃포커스가 자연스럽다. 이미지센서 크기는 1.22마이크로미터(㎛)로 LG V40 ThinQ보다 10% 크다. 또 초점을 자동으로 빠르게 잡아주는 AF(Auto Focus)로 찰나의 순간까지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에어모션(Air Motion)은 고객이 전면카메라 위에서 손을 좌우로 움직이고 손가락을 오므리는 동작만으로 앱을 구동하거나 화면을 캡쳐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지문, 얼굴, 정맥 등 다양한 생체 인증도 사용할 수 있다.
후면카메라는 기존 사진에서만 가능했던 아웃포커스 효과를 동영상에서도 지원한다. 동영상을 찍을 때 피사체를 제외한 주변 배경을 흐리게 처리할 수 있어 영화처럼 신비롭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10%가량 늘어난 3,500밀리암페어시(mAh)로 한 번 충전으로 보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