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독립유공자 후손 자택 개보수
2019.11.12■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가운데 주택 노후도 및 개선 시급성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故안도용 선생의 아들 안창호氏 등 6명 선정
□ 창호, 바닥재, 벽지 등 인테리어 자재 지원해 최근 개보수 공사 마쳐
■ '15년부터 지금까지 독립운동 관련 시설 9곳 개보수, 독립유공자(후손) 및 국내외 참전용사 26명 주거환경 개선 지원
LG하우시스(대표 민경집)가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 6명의 자택 개보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은 ▲경북 영일 지역에서 3·1운동을 주도하다 옥고를 치른 故안도용 선생, ▲서울 마포에서 일제 고관들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세워 붙잡힌 故윤학수 선생, ▲경기도 고양군 숭인면 면사무소 앞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다 체포된 故정만산 선생, ▲경기도 안성에서 경찰 주재소와 숙직실 등을 불태우는 등 격렬하게 독립만세 운동을 벌이다 붙잡혀 옥고를 치른 故이발영 선생, ▲경기도 가평의 헌병분견소 앞에서 만세운동을 벌이다 붙잡혀 옥고를 치른 故장기영 선생, ▲상해 임정의정원 강원도 대표와 구국모험단의 단장을 역임하고 무장항일 투쟁을 주도한 故김성근 선생 등 6분의 독립유공자 자손들이다.
이와 관련, LG하우시스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故안도용 선생의 아들 안창호氏 자택에서 광복회 허현 부회장, LG하우시스 홍보/대외협력담당 이동주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완료 기념식'을 열었다.
LG하우시스는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가운데 주택 노후도 및 개선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창호/바닥재/벽지/ 등 인테리어 자재를 지원해 지난달 말부터 2주간 개보수 공사를 진행해 최근 모두 완료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안창호氏는 "기업이 앞장서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까지 기억해주고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LG하우시스 홍보/대외협력담당 이동주 상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 가문의 후손들에게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해 드릴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나라사랑 정신이 후대에 계승되도록 사업 역량을 활용한 애국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하우시스는 '15년부터 애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현충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총 9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 했으며 독립유공자(후손) 및 국내외참전용사 26명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