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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bon Trust (대표이사 Tom Delay)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과 11월 26일 영국대사관에서 '韓英 제품탄소발자국 인증서 수여식'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양 기관에서 제품탄소발자국 인증제도의 인증서를 공동으로 수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LG전자의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AS309DWA 등), 삼성전자의 플래쉬 메모리 (512GB eUFS 3.0, 1TB eUFS 2.1 등)가 그 대상이다.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들은 한국 환경부 환경성적표지 제도의 「환경성적표지 작성지침」으로 탄소발자국을 산정하여 Carbon Trust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모두 인증을 획득한 첫 번째 사례가 되었다.
 
이번 인증서 수여식을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EU 등 선진국에서 도입 중인 제품환경발자국(PEF, Product Environmental Footprint)인증 제도에 우리나라 수출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히 향후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arbon Trust 인증서비스 총괄 이사인 Morgan Jones는 "카본트러스트의 탄소발자국 및 저탄소 인증은 성공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환경 영향을 저감하면서도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들의 지속가능한 구매 결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거듭 모색해 온 카본트러스트 인증 제조업체들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보내며 그들의 여정을 계속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라고 밝혔다.
 
주한영국대사관 Mark Buttigieg 경제참사관은 "전세계는 지금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동을 촉구해야 합니다. 내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주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는 전세계 기후변화 대응 목표 달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영국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에 도달하겠다는 목표가 모든 경제 분야에서의 변화 없이는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Carbon Trust와 함께 한국 경제의 변화를 격려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매우 환영합니다. 가전제품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과 같이 가정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핵심 노력 중 하나인 만큼 삼성, LG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Carbon Trust와 협력하여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