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IT 신기술이 주는 감성을 디자인 하다
2020.03.17■ LG CNS의 핵심가치를 고객 및 임직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1층 데모써클룸과 9층 미디어홀에 동일한 컨셉트의 브리핑룸을 디자인
■ 공간, IT신기술, 컨텐츠가 결합해 청중의 몰입감을 높이는 마케팅 솔루션 B.E.A.T(Briefing Experience Authoring Tool) 적용
LG CNS가 서울 마곡 본사에 적용한 마케팅 솔루션 B.E.A.T(Briefing Experience Authoring Tool)이 2020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서비스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권위의 행사로, 67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LG CNS가 수상한 서비스 디자인 부문은 유형의 제품이나 인테리어를 평가하는 다른 부문과 달리, 공간과 컨텐츠가 주는 감성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상 여부를 결정한다.
2020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세계 56개국에서 7,298점이 출품됐고, 이중 서비스 디자인 부문 수상작은 34점이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B.E.A.T는 LG CNS가 최적의 브리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한 마케팅 솔루션으로, LG CNS의 핵심 가치를 고객 및 방문객, 임직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이번에 수상한 B.E.A.T는 브리핑을 위한 공간인 1층 데모써클룸과 9층 미디어홀을 중심으로 적용됐다.
B.E.A.T는 ▲ 청중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공간과 동선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 ▲ 발표자가 편리하게 모든 환경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브리핑 컨트롤러 ▲ 청중의 이해를 돕는 IT 신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1층 데모써클룸은 원형 형태의 방에 26m 너비의 152도 와이드 풀 스크린을 장착해 청중들이 마치 화면 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구축했다.
발표 단상 형태의 브리핑 컨트롤러는 양면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발표자와 청중이 각각 다른 화면을 보면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도록 개발했다. 발표자는 컨트롤러를 통해 실내의 조명, 사운드, 화면 등을 발표의 상황에 맞게 컨트롤할 수 있다.
해상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화면을 여러 개로 분할할 수 있는 스크린은 청중이 이해하기 어려운 IT 컨텐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컨대 스크린의 절반은 LG CNS의 AI 기술을 소개하고, 나머지는 실제 AI 기술이 적용된 현장의 시뮬레이션을 보여줌으로써 청중이 공감하는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1층 커뮤니케이션 센터는 'IT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겠다'는 LG CNS의 가치를 디자인한 '로비', IT 신기술이 15년 이내에 상용화 돼 우리 삶의 모습을 바꾸는 모습을 홀로그램 드라마로 보여주는 '홀로라마', QR코드와 RFID(무선인식 전자태그), 터치스크린 등을 활용해 방문객이 직접 본인이 궁금한 분야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터치 인포 라운지', 브리핑 공간인 '데모써클룸'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로비부터 홀로라마, 터치 인포 라운지를 거쳐 브리핑 공간인 데모써클룸에 입장한다. 모든 동선을 하나의 스토리라인으로 구성해 한편의 쇼를 감상하는 것 같은 감성을 제공한다.
9층 역시 미디어홀을 중심으로 OLED 디스플레이, 브리핑 컨트롤러 등 B.E.A.T를 적용했다. 1층이 대중들을 위한 공간으로 IT 신기술에 이해와 감성이 중심이라면, 9층은 Top 의사결정자들이 최고의 의사결정을 돕도록 디자인한 것이 차이점이다.
즉, 데모써클룸과 미디어홀에 적용한 디자인과 신기술뿐만 아니라 청중이 그곳을 향해 오는 모든 과정의 감정까지 디자인한 것이 B.E.A.T인 셈이다. 단순한 제품 디자인이 아닌 서비스 디자인 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유기도 하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전략기획팀 유지연 책임은 "아무리 뛰어난 디지털 기술도 사람과 어우러져야 의미가 있다"며 "LG CNS의 최고의 기술이 아날로그적인 사람의 감성, 행위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 한 것이 공감을 얻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