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준 PO 류중일 감독 출사표, 채은성 선수 각오
2020.11.04류중일 감독 준 PO 출사표
1. 정규시즌과는 달리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은 경기 흐름이 다르다. 두산과는 같은 구장을 쓰는데 좋은 경기가 될 거 같고 꼭 승리하고 싶다. 1차전 선발은 이민호이고 준비 잘하고 있다.
2. 두산은 수비가 강하고 빠른 주자가 많아 주루플레이가 능한 팀이다. 한 베이스를 더 안주는 수비를 해야하고 우리는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야구를 해야 승산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3. 어제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 춥고 비오는 와중에도 장시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우리 팬들을 위해 끝까지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
채은성 선수 각오
1. 우리 팀 선수들이 항상 시즌 내내 얘기했던 것처럼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2. 선수단 분위기는 너무 좋다. 가을야구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재미있다. 감독님, 코치님들도 항상 즐기자 라고 말씀해주신다. 형들도 같은 이야기를 해준다. 그래서 나를 비롯한 후배 선수들도 '마지막까지 후회없이 즐겁게 최선을 다하자'라는 분위기이다.
3. 팀이 승리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무조건 팀이 승리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개인적인 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4. 코로나 때문에 시즌이 늦게 시작하여 추운 날씨에 야구를 하고 있다. 경기를 뛰는 선수들도 춥지만 관중석에서 보시는 팬들은 더 추우실 것 같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 팬들이 원하시는 목표가 있고 우리 선수들도 원하는 목표가 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너무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