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021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신규 임원 124명 등 젊은 인재 대거 발탁, 미래준비 가속화
2020.11.26■ CEO 대부분 유임, 경영 불확실성 대비해 신구 조화, ‘안정 속 혁신’ 추진에 중점
■ 총 177명 승진, CEO 및 사업본부장급 4명 신규 선임 등 총 인사규모는 181명, 이번 연말 임원인사 외 연중 23명의 외부인재도 수혈
■ 여성임원 15명 승진, 역대 최다
LG는 25일과 26일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통해 2021년 임원인사를 실시했음.
2021년 LG의 임원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124명의 신규 임원 승진 등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 전진 배치해 미래준비 위한 성장사업 추진을 가속화하도록 한 것임. 한편, CEO 대부분은 유임토록 함으로써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해 경영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등 신구의 조화를 통한 ‘안정 속 혁신’에 중점을 두었음.
고속 성장하는 미래사업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해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관성에서 벗어나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동시에, 경륜있는 최고경영진을 유지해 위기 극복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의 토대를 탄탄히 구축하고자 하는 구광모 대표의 ‘실용주의’가 반영된 인사임.
실제 구 대표는 최근까지 계열사 CEO들과 진행한 사업보고회 등을 통해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질적인 변화와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미래성장과 변화를 이끌 실행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발탁·육성할 것”을 계속적으로 당부해 이번 임원인사와 맥을 같이 함.
올해 LG는 177명의 승진 인사와 함께 4명의 CEO 및 사업본부장급 최고경영진을 새로이 선임하는 등 임원인사 총 규모는 181명임.(’19년 165명의 승진 인사 등 총 임원인사 규모 168명) 이번 연말 임원인사 외에도 연중 23명의 외부 인재를 임원으로 영입하는 등 나이, 성별, 경력과 관계없이 성장 잠재력과 분야별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중용하는 인사를 실시함.
1. 미래준비 위한 젊은 인재 전진배치, 상무 승진자 124명, 최연소 임원 37세 LG생활건강 지혜경 상무 등 45세 이하 신규 임원 24명 등
LG는 미래준비를 위해 지난해 106명보다 증가한 124명의 상무를 신규 선임하고, 고객에 대한 집요함을 바탕으로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젊고 추진력 있는 인재들을 곳곳에 전진배치함.
이 중 45세 이하 신규 임원은 24명으로, 지난 2년간 각각 21명에 이어 증가하고 있음. 최연소 임원은 LG생활건강 중국디지털사업부문장 지혜경 상무(1983년생, 37세, 여성)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980년대생 신임 임원은 총 3명 발탁함.
미래준비의 기반인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LG가 가속화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영역에서 성과를 낸 인재들을 발탁했음. 또, 융복합 기술개발 등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R&D 및 엔지니어 분야에서 성과를 낸 젊은 인재에 대한 승진인사도 확대함.
특히,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 낸 미래 성장사업 분야의 인재도 과감하게 발탁함. 1990년대 중반 배터리 연구를 시작한 이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대비한 결과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글로벌 1위에 오른 12월 출범 예정 LG에너지솔루션에서 신임 임원 12명을 발탁함. 또, 장기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디스플레이 사업 안정화 기반 마련 등에 기여한 플라스틱 OLED 분야에서도 5명의 상무를 신규 선임함.
한편,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생산·품질·영업 등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에 대해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중용함.
2. 위기 속 안정 위해 대부분 CEO 유임, 사장 승진 5명 확대
대부분의 계열사 CEO를 유임하고, 사업부문과 스텝부문에서 계속적으로 성과를 낸 사장 승진자는 5명으로 전년보다 확대함.(’18년, ’19년 각각 1명 승진)
(사장 승진)
-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이상규 사장
: 한국영업본부에서 영업, 전략,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경험을 쌓았으며,
지난해 말부터 한국영업본부장을 맡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영업 기반을 구축해 실적을 견인함.
- 실리콘웍스 CEO 손보익 사장
: 시스템 반도체 전문가로 ’17년부터 실리콘웍스 CEO를 맡아 사업의 외연을 확장시키고 디지털 반도체 사업 진입을 꾸준히 추진하여 두 배에 가까운 사업 성장을 이룸.
-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손지웅 사장
: 의학/제약 분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바이오 전문가로서, '17년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되어 사업 수익성 개선 및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음.
- LG인화원장 이명관 사장
: LG인화원장으로서 인사와 교육을 연계한 핵심인재 육성프로그램,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의 전환 가속화, 직무별 전문 교육체계를 강화했음.
- ㈜LG CSR팀장 이방수 사장
: ㈜LG CSR팀장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해 왔으며, 향후 LG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됨.
CEO 및 사업본부장급 최고경영진은 4명 교체됨. (’18년 11명, ’19년 5명 교체)
(신규 CEO 선임)
- LG유플러스 CEO 황현식 사장
[現 LG유플러스 Consumer사업총괄 사장]
: LG유플러스의 새로운 CEO로 내정된 황 사장은 혁신을 통한 기존 통신 사업 강화와 B2B/B2G 신사업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해 나감.
-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CEO 사장
[現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 12월 1일 출범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의 신임 CEO 내정된
김 사장은 신설법인의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주도해 나감.
(신규 사업본부장 선임)
-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
[現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
: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으로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LG전자의 시장지배력을 높여왔고, 고객과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기여함.
-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장 남철 전무
[現 LG화학 경영전략총괄 전무]
: 경영전략 분야 전문가로 미래 트렌드와 전방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첨단소재사업본부의 신사업 발굴·육성, 시너지 창출을 주도해 나감.
3. 여성 임원 약진, 역대 최다인 15명 승진하며 LG 내 여성 임원 총 51명 외국인 신규 임원 3명 발탁
LG는 여성 임원을 계속적으로 늘려 왔는데, 올해 전무 승진 4명, 신규 임원 선임 11명 등 역대 최다인 15명이 승진하는 등 여성 임원 확대 기조를 이어감. (’18년 6명, ’19년 11명 여성 임원 승진)
올해 여성 임원은 전략·마케팅·기술·R&D·생산·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에서 승진함. 고객센터 상담사로 입사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페인포인트 해결에 앞장서 온 LG유플러스 고은정 상무 등 여러 분야 여성인재를 두루 발탁함.
LG디스플레이(김희연 전무), LG유플러스(여명희·김새라 전무) 등 2개사는 최초의 여성 전무를 배출함. LG화학은 생명과학사업본부 차원에서 최초의 여성 전무(윤수희 전무)를 발탁함.
(여성 전무 승진, 4명)
- 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경영전략 Group장 김희연 전무
-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Specialty Care 사업부장 윤수희 전무
- LG유플러스 CFO 경영기획담당 여명희 전무
- LG유플러스 Consumer사업부문 마케팅그룹장 김새라 전무
(여성 임원 신규 선임, 11명)
-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 MI(Market Intelligence)담당 구지영 상무
- LG전자 HE연구소 TV모듈러개발Task리더 이소연 상무
- LG화학 Global생산센터.김천.SAP공장장 주은정 상무
- LG에너지솔루션 Global HR혁신담당 남주현 상무
- LG생활건강 색조연구소장 강연희 상무
- LG생활건강 중국디지털사업부문장 지혜경 상무
- LG유플러스 씨에스원파트너 대표이사 고은정 상무
-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 클라우드기술담당 배은옥 상무
- LG유플러스 기술부문 빅데이터담당 정소이 상무
- LG헬로비전 커뮤니티사업그룹 미디어사업단장 박은정 상무
- LG CNS 이행혁신부문 클라우드인프라운영담당 이영미 상무
이로써 그룹 내 여성 임원 규모는 지난해 말 39명에서 51명으로 증가했음.(부사장 1명, 전무 9명, 상무 41명)
LG 전체 임원 중 여성임원 비중도 2018년 말 3.2%에서 2020년 말 5.5%로 증가했음.
올해 외국인 승진자도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자동차전지 생산법인 개발담당 데니 티미크(Denny Thiemig, 독일인) 상무 등 3명 배출하며, 글로벌 현장에서 성과를 거둔 현지 핵심 인력을 확대 중용하면서 다양성을 강화함.
4. 연말 인사와 별도로 2020년 연중 글로벌 경쟁력과 전문성 갖춘 외부 인재 23명 영입
LG는 이번 연말 임원인사와는 별도로 2020년 한해 연중 계속적으로 사업에 필요한 전문역량 강화 차원에서 다양한 영역의 외부 인재를 영입해 순혈주의를 탈피하고 있음.
올 한해 동안 ▶LG CNS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로 윤형봉 티맥스소프트 글로벌사업부문 사장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글로벌사업추진담당(부사장)으로 허성우 롯데BP화학 대표 겸 BP(British Petrol)코리아 대표 등 총 23명의 외부 인사를 영입함. (’18년 LG화학 신학철 CEO 등 13명, ’19년 LG생활건강 이창엽 뉴에이본 법인장 등 16명 외부 인재 영입)
※ 2021년 정기 임원인사 규모
구분 |
’21년 |
’20년 |
‘19년 |
사장 승진 |
5명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이상규 사장, |
1명 |
1명 |
부사장 승진 |
12명 |
17명 |
17명 |
전무 승진 |
36명 |
41명 |
33명 |
상무 신규선임 |
124명 *평균나이: 48세 *최연소 83년생 LG생활건강 지혜경 상무
|
106명 |
134명 |
총 승진자 |
177명 |
165명 |
185명 |
CEO/사업본부장 선임 |
4명
|
5명
|
11명
|
*총 임원인사 규모 |
181명 |
168명 |
194명 |
*‘총 임원인사 규모’에는 CEO/사업본부장 선임 中 승진자 중복 인원과 연중 영입임원은 제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