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초록우산어린이재단-시청자미디어재단, '어린이 미디어 교실' 진행
2021.03.31■ 4월부터 서울, 강원, 부산 지역 아동 대상으로 체험형 미디어 교육 진행
■ '환경', '우리동네' 주제로 뉴스 및 영상 콘텐츠 직접 제작...'헬로 어린이 영상제' 진행하고 우수 학생에게 지역채널 출연 기회 제공
미래 방송인을 꿈꾸는 어린이들이 지역 현안과 환경 문제를 다루는 기자, PD로 거듭난다.
LG헬로비전 (www.lghellovision.net)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 미디어 교실'을 진행한다고 31일(수) 밝혔다.
'어린이 미디어 교실'은 뉴스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직업 체험의 기회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역 기반 미디어 사업자로서의 업 역량을 활용해 방송인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LG헬로비전은 31일 오전 LG헬로비전 상암사옥 스튜디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 최운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2본부장, 이석우 시청자미디어재단 시청자권익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세 기관은 서울, 강원, 부산 지역 어린이 100여 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네 달간 '어린이 미디어 교실'을 진행한다.
'어린이 미디어 교실'은 ▲미래 기자, 아나운서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뉴스 제작 교실' ▲PD, 콘텐츠 기획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한 '영상 제작 교실' 등 두 가지 형태로 마련된다.
'뉴스 제작 교실'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주제와 관련된 지역 현안을 살펴보고, 기사 및 콘텐츠 아이템을 발굴한다.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 리포팅하는 과정을 거쳐 한 편의 방송 뉴스를 제작한다.
'영상 제작 교실'에서는 스토리텔링을 기획,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촬영과 영상 편집은 물론, 소품 마련까지 모두 어린이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진행할 예정이라서 톡톡 튀는 표현력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어린이 미디어 교실에서는 '환경'과 '우리동네'를 주제로 한 뉴스 및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어린이들이 환경 문제와 지역 현안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보고, 이를 표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영상 뉴스와 콘텐츠로 꾸민 '헬로 어린이 영상제'도 열린다. 우수 학생에게는 케이블TV 지역채널 리포터로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우수 콘텐츠는 지역채널 시청자 제작 프로그램 <이웃집 크리에이터>를 통해 방송된다. 지역채널 기자, PD의 생생한 현장 멘토링도 받아볼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어린이 미디어 교실을 회사를 대표하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대상 지역 및 참여 어린이 수를 확대하고, 지역채널 전문 인력과 설비를 십분 활용해 프로그램 구성도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단장 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 방송 산업을 이끌 어린이들이 미디어에 대한 흥미를 갖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미디어 사업자로서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운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 2본부장은 "아동권리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번 '어린이 미디어 교실'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권리주체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석우 시청자미디어재단 시청자권익본부장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환경'과 '우리동네'가 어떻게 미디어로 표현될지 기대가 크다"면서 "미디어교육 전문기관으로 어린이들의 미디어 소통 역량을 키우는 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