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디스커버리’ 서비스 3종 공개… 클라우드 고객경험 혁신
2023.02.08■ LG CNS, 고객의 페인포인트 유형별 ‘AM 디스커버리’ 제공, AM 사업 가속화
① AM 컨설팅: 고객의 기존 IT시스템에서 AM 적용대상 찾고 AM 로드맵 제안
② 이노베이션 런칭: 신규 서비스 설계부터 도입효과까지 사전 검증
③ AM 내재화: 기술강의, 세미나 등 고객사 임직원의 AM 역량 내재화 지원
■ 8일 세미나 통해 금융, 유통 등 산업에서 경험한 AM 기반 비즈니스 혁신사례 제시
■ AM 특화된 600여명의 전문인력,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으로 ‘AM 초격차’
DX전문기업 LG CNS는 8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pplication Modernization, 이하 AM)를 주제로 개최한 오프라인 세미나에서 고객 클라우드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는 ‘AM 디스커버리’ 서비스를 공개한다.
AM은 애플리케이션을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구축/개선하는 것을 의미한다. AM을 도입하면 시스템 중단 없이 소비자 니즈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나 상품을 발 빠르게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다. AM은 일부 기능 장애가 전체 시스템 중단으로 연결되는 위험도 최소화한다. 또한 문제가 발생한 서비스만 별도 조치를 취할 수 있어 빠른 장애 복구까지도 가능하다. 이 같은 장점으로 인해 업계에서는 클라우드 활용의 새로운 화두로 AM을 손꼽는다. 하지만 ‘어떻게’ AM을 해야 하는지 방법을 찾기가 어려워 그동안 기업들의 고민이 많았다.
LG CNS는 ‘AM 디스커버리’를 통해 고객의 클라우드에 대한 페인포인트를 단번에 해결한다. LG CNS의 AM 디스커버리는 △AM 컨설팅 △이노베이션 런칭(Innovation Launching) △AM 내재화(Enablement) 등 3종류의 클라우드 혁신 서비스다.
‘AM 컨설팅’은 기존 IT시스템에 AM을 도입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다. LG CNS의 AM 전문가가 고객과 함께 ‘어떤 영역에 AM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찾고 ‘최적의 구축 방법’을 제안한다.
‘이노베이션 런칭’은 동종업계의 특정 서비스를 벤치마킹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고민중인 고객을 위한 해답이다. LG CNS는 고객이 직접 DX를 경험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도록 돕는 조직이자 공간인 ‘이노베이션 스튜디오’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페인포인트를 찾고 새로운 서비스 시나리오를 설계한다. 이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1)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2) △데브섹옵스(DevSecOps)3) △애자일(Agile)4) 등 LG CNS가 보유한 클라우드 핵심 기술 영역의 적용 여부를 판단하고, 실제 프로토타입을 만든다. 프로토타입은 고객이 클라우드의 도입효과를 사전 검증하는데 활용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클라우드 도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비즈니스를 효과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
‘AM 내재화’는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싶지만 그에 맞는 기술역량과 경험이 적은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LG CNS는 AM 기술 강의와 세미나를 제공해 고객사 임직원들의 AM 역량 함양을 돕는다. AM 전문가를 육성하고 싶은 고객사는 LG CNS의 AM 전문인력과 실제 AM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며 역량을 내재화할 수도 있다.
LG CNS는 이번 세미나에서 유통, 금융 등 산업군에서 클라우드 AM을 통해 기업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한 사례도 함께 제시한다.
유통기업 A사는 AM을 통해 고객의 시스템 개선 요청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MD의 상품 등록 △고객의 상품 검색/주문 △주문상품 접수 △발송 현황 등 고객 관련 다양한 기능이 한 덩어리의 시스템에 복잡하게 묶여 있었다. 이로 인해 한 가지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면 나머지 기능까지 영향을 미치는 구조였다. 하지만 AM을 통해 각각의 기능을 기술적으로 별도 분리함으로써, 하나의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해도 나머지 서비스들이 정상 작동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신규 서비스를 배포하거나 기존 서비스의 업데이트가 필요한 경우에도 해당 영역만 반영해 신속히 배포 가능하다.
금용기업 B사는 기존 모바일 뱅킹 시스템을 AM으로 재구축해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 구동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기존에는 △애플리케이션 위·변조 체크 △기본정보 호출 △화면 데이터 노출 등 8개의 프로세스가 순차적으로 진행돼 구동 속도가 저하됐다. 이 부분에 AM을 적용해 각 프로세스를 별도 분리해 병렬로 처리하도록 하고, 일부 프로세스는 애플리케이션 구동 후 처리함으로써 고객의 이용 편의를 한층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한 이벤트, 쿠폰 발급 등 특정 시기에 집중 트래픽이 발생하는 서비스에도 AM을 도입, 해당 서비스의 트래픽 문제가 전체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 600여명의 AM 전문인력,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으로 ‘AM 초격차’
LG CNS는 클라우드 AM 시장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다.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AM 프로젝트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는 이미 3년 전부터 AM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AM 시장 개척에 주력해왔다.
LG CNS는 현재 AM에 특화된 600여명의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으며, AM 전담조직인 ‘AWS 론치센터’와 ‘빌드센터’를 갖추고 있다.
LG CNS는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M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도 적극 추진중이다. 지난 9월 구글 클라우드와 AM 신사업 확대를 위한 DTP(디지털 전환 파트너십)를 체결했다. 이보다 앞선 2월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고객사의 AM 구축·운영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하기도 했다. LG CNS는 AWS의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고객이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AM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
LG CNS CAO 김홍근 부사장은 “고객 비즈니스를 급변하는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성장·혁신하도록 돕는 것이 AM 도입의 목적”이라며, “LG CNS가 확보한 AM 전문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AM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용어 설명
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의 장점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방식.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 수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I 등 DX기술을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음.
②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하나의 시스템을 여러 개의 마이크로 단위로 나눠 설계하는 것. 시스템 변경이나 업데이트 시 필요한 부분만 떼어내 작업할 수 있어 신속성, 독립성, 편의성이 높고, 항상 최신의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음.
③ 데브섹옵스(DevSecOps): 개발(Development), 보안(Security), 운영(Operation)의 합성어로 데브옵스(DevOps)에 보안을 연계한 것을 의미. 소프트웨어의 기획/설계/구현/테스트/운영 전반에 걸쳐 보안을 내재화함.
④ 애자일(Agile): 짧은 주기의 반복 개발과 고객의 피드백을 통해서 고객에게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제공하고,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발 방식이자 문화를 의미.